주호영 "한동훈 대구 출마 쉽지 않을 것…대구는 외지인에 문 열지 않아"

기사등록 2026/02/27 09:25:13 최종수정 2026/02/27 09:36:2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대구·경북 의원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6.02.2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지역 재·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 의원(대구 수성갑)은 2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신이 대구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수성갑 보궐선거에 한 전 대표가 출마할 것이라는 정치권 전망과 관련해 "대구는 외지인들에 대해 문을 열어주지 않는 곳"이라며 "예전에 조순형 의원이라고 아주 훌륭한 분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순형 전 의원(7선 의원)은 2004년 제17대 총선 당시 서울 지역구를 떠나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으나 3위에 머물렀다.

진행자가 '그런 대구에서 20대 총선 때 당선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인가'라고 묻자, 주 의원은 "김부겸 총리는 고향이 TK이고 고등학교도 대구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대구시장 선거를 둘러싼 민심의 흐름에 대해선 "이런저런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지만 전체 민심은 아니라고 본다"며 "후보들이 살아온 이력, 그동안 해놓은 일, 앞으로 중앙 정치와 관계 등을 고려해 대구 시민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마무리되고 현역 의원의 출마가 확정되면 한 전 대표가 대구 지역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가설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력 후보지로는 주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갑과 추경호 의원의 지역구인 달성군이 거론된다.

한편 한 전 대표는 27일 대구의 정치 1번지이자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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