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국산 오일, 국경검문소에서 서류 검사 및 제품 절반 실물 검사
세레울라이드 독소 존재하지 않음 입증하는 공식 증명서 첨부해야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이 네슬레, 다농, 락탈리스를 포함한 주요 유아용 분말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전 세계적 리콜을 촉발함에 따라 이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 수입은 26일부터 EU로 수입될 때 "특별" 조건을 적용받는다. 집행위는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은 모두 회원국 국경검문소(BCP)에 반입돼 서류 점검을 받고 제품의 50%는 실물에 대한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EU로 수입되는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은 세레울라이드 독소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 검사와 샘플링 및 분석에 기반한 공식 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집행위는 모든 EU 회원국들에 이 조치를 엄격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식품단체 '저스트 푸드'는 최근 바실러스 세레우스 박테리아와 관련된 세레울라이드 리콜 이전에 어떤 국경 통제, 검사 및 품질 보증 검사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줄 것을 집행위에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집행위는 "오염은 일반적으로 식품의 품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인간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EU는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오염 물질이 식품에 포함돼서는 안 되며, 유아용 조제분유도 마찬가지"라고 답하며, 식품 사업자가 안전한 제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잠재적으로 오염된 제품을 신속하게 회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U의 유아용 분유 이번 리콜은 지난해 12월 네슬레에서 시작됐으며, 다농과 락탈리스 및 기타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회수하면서 새해까지 이어졌다. 해당 독소는 영유아들에게 구토와 복통, 설사를 일으켰다.
한편 오염된 아라키돈산 오일을 수출한 중국 업체는 우한(武漢)의 '카비오 바이오테크'사로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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