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액 100원에서 200원으로 병합
오늘이엔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2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전년(65억원) 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하며 뚜렷한 수익구조 개선을 이뤄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주력 사업인 통신(안테나) 부문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지난 2024년 33.6% 수준이었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약 68%로 수직 상승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은 지난해 약 33억원에서 올해 약 95억원으로 190% 급증했다. 이로써 통신 사업 부문 단일로는 영업이익 약 2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오늘이엔엠은 북미 AT&T향 5G 프로젝트 안테나 공급과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지하철 통신망 구축 사업 등에 특수 안테나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이와 더불어 6G 및 저궤도(LEO) 위성통신 안테나 전담 R&D(연구개발) 조직을 가동하며 차세대 우주·항공 통신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회사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팬틸트(Pan-Tilt) 능동형 위성 추적 안테나' 1차 개발을 완료하는 등 지상망을 넘어 공중·우주망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늘이엔엠은 적정 유통 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액면)병합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공시된 주식병합 결정에 따라 오늘이엔엠은 1주 당 액면가액을 기존 100원에서 200원으로 병합한다. 이에 따라 보통주 2주가 1주로 합쳐져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4666만1573주에서 2333만786주로 감소한다.
이는 자본금이 감소하는 감자가 아닌 단순 주식 병합으로 기업가치와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신주 효력 발생일은 다음 달 4일이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다음 달 20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지난해는 본업인 안테나 수출 성장을 통해 기초 체력을 증명한 '턴어라운드 원년'이었다"며 "올해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확고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기존 5G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는 한편, AI와 융합되는 6G 통신, 저궤도 위성, UAM 등 차세대 글로벌 통신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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