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2030시즌까지 연장 옵션 포함
"LAFC, 슈퍼스타 손흥민 파트너 확보"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와 동행을 이어간다.
LAFC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앙가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2029~2030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부앙가는 "LAFC가 보여준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나와 가족들은 LA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구단과 팬들을 대표해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영광스럽다.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A 플루미넨시 이적이 무산된 뒤 체결된 재계약이다.
당시 브라질 매체 '오 디아'는 플루미넨시와 LAFC가 1500만 달러(약 213억원)로 부앙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잔류한 바 있다.
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시즌 연속 MLS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20골 이상을 터뜨리며 탁월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특히 2023년엔 MLS 정규리그 31경기 20골 7도움으로 올스타에 선발됐고 골든부츠(득점왕)도 차지했다.
또한 모든 대회를 합쳐 48경기 38골 14도움을 기록해 2019년 카를로스 벨라(은퇴)가 세웠던 구단 단일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부앙가는 LAFC에서 통산 155경기 105골 43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작년 여름부터는 새로 합류한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MLS를 뒤흔드는 중이다.
2025시즌 하반기 부앙가와 손흥민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총 25골 8도움을 기록했고, 18골을 합작하며 MLS 신기록을 세웠다.
'흥부 듀오'를 유지한 LAFC는 이번 시즌 MLS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을 노린다.
미국 매체 'ESPN'은 "LAFC는 손흥민의 핵심 파트너를 확보, 우승 경쟁에 나서는 올 시즌 역동적인 듀오를 유지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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