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목욕탕 못 가는 사연…"몸 만지는 사람들 너무 무서워"

기사등록 2026/02/26 10:34:32
[서울=뉴시스] 가수 장윤정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서 드랙 아티스트 보리와 대화를 나누며 일상에서 겪는 고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화면 캡처)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장윤정이 대중목욕탕에 가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서 드랙 아티스트 보리와 대화를 나누며 일상에서 겪는 고충을 전했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나는 가수인데 연예인은 안 맞는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 좋아해 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내려오면 만지고 툭툭 치고 '야!'라고 하는 게 무섭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눈으로만 보세요. 관상용입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말했다.

특히 "사람들이 너무 만져서 목욕탕도 못 간다. 여기저기 나쁜 손 천지"라며 "샴푸를 하려고 하면 마치 닥터피쉬처럼 몰려온다. 너무 힘들어서 대중탕을 못 간 지 오래됐다"고 토로했다.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외출할 때도 신경을 쓴다고도 밝혔다.

장윤정은 "밖에 나갈 때 모자를 쓰거나 아예 풀 메이크업을 하고 나간다"며 "한 번은 내가 아닌 척 하고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휴대폰 보면서 건널목 건너려고 서 있는데, 어떤 분들이 '장윤정 맞다, 아니다' 난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한 분이 '에이, 아니야. 못 생겼잖아'라고 하더라. 그 얘기 듣고 내가 상처받아서 '평소에도 메이크업 하고 다닐 거야'라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장윤정은 2022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목욕탕에서 사진을 찍힌 경험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들이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아무것도 못 가린 상태였다. 소름이 돋았다"며 "그 날 이후로 목욕탕을 못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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