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호평 이어져
"훔쳐보기를 방지할 수 있는 핵심 도구"
"모든 기기에 이 기능 꼭 필요하다 확신"
"애플 눈여겨본 기능, 향후 채택 가능성"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S26 시리즈를 선보인 가운데 특히 울트라 모델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두고 주요 외신들은 "훔쳐보기를 방지할 수 있는 핵심적인 도구"라며 "애플이 삼성 혁신을 따라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주요 외신은 26일 새벽 공개된 갤럭시 S26 시리즈에 대해 잇따라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 기능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직접 써본 후 모든 기기에 이 기능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주변 사람들이 내 화면 내용을 옆에서 훔쳐볼 수 없게 하는 내장형 보안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된 울트라 모델에 처음 탑재됐다. WSJ는 "애플을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 기술을 채택해야 한다"며 "물리적인 OLED 디스플레이 자체의 혁신으로 측면으로 빛을 내보내는 와이드 픽셀과 정면을 향하는 내로우 픽셀을 분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중의 저렴한 플라스틱 보안 필름과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단점은 없다"며 "플라스틱 필름은 좌우만 가려줄 뿐 모든 각도를 차단하지 못하고 원치 않을 때도 화면을 가려 불편을 준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전문 매체 폰아레나의 경우 IT팁스터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이 기능을 눈여겨보고 있고, 향후 맥북이나 아이폰 등에도 유사한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2029년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맥북을 출시하기로 한 결정은 이 기능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는 이 기술이 애플의 아이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T3도 비슷한 내용으로 애플 도입 관측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점은 이 기능이 지능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정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거나 혼잡한 환경에서 민감한 앱을 사용하는 것을 감지하면 이 기능이 자동으로 켜진다고 상상해봐라. 이처럼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기능은 애플의 전형적인 특징이므로 향후 아이폰에 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도 "갤럭시 S26 울트라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나 개편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동안 써왔던 모든 사생활 보호 필름은 화면을 너무 흐릿하게 만들어 두통을 유발했는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덕분에 화면 품질 저하 없이 측면에서 보는 걸 제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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