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행정통합 막은 국민의힘 심판해야"

기사등록 2026/02/25 10:45:48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협상에 즉각 임하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회견을 열고 행정통합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보류에 대한 책임물으며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5일 행정통합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보류에 대한 책임을 따지며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지사에 대한 사퇴와 사죄도 촉구했다.

시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명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대전충남의 성장 기회와 청년의 미래, 지역 생존전략이 통째로 무너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모든 파국의 핵임은 오롯이 국민의힘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며 "충청권 생존권을 볼모로 삼아 얄팍한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고, 절박한 시·도민의 염원을 정쟁의 제물로 내던졌다"며 양 단체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통합법 무산으로 투자는 위축되고 청년의 기회는 박탈당하고 미래세대의 사다리는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미래를 빼앗은 정치가 바로 국민의힘의 실체"라고 꼬집으면서 "이 사태를 초래한 세력에게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통합법 통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범계(대전서구을) 의원은 "선배들이 위대한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 걱정하지말라"고 했고 장철민(대전동구) 의원은 "시도지사가 아무리 일을 잘해도 20조원을 벌어올 수는 없다. 지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꼼수로 반대하지 말고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장종태(대전서구갑) 의원은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양 시·도의회가 대한민국을 판 이완용과 뭐가 다르냐. 매향노다. 대전충남과 국가를 생각해 협상에 응해야한다"고 촉구했고, 허태정 전 시장은 "20조원은 도시철도 2호선을 10개 건설하고 대덕연구단지를 새로 만들 만큼 어마어마한 예산이다. 기회를 걷어차지 말고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는 즉각 협상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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