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해 상공서 벌어진 사안에 중국 외교부 입장 밝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최근 미국 군용기의 황해(서해)와 관련된 공역 활동에 대해 중국군은 법과 규정에 따라 전 과정을 감시·경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처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서해 상공에서는 주한미군 전투기들이 훈련 중 중국 전투기와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 10여대가 당일 서해상에서 대규모 비행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 전투기가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가까이 접근하자 중국이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미·중의 공중 전력이 한때 서해상에서 대치하는 긴장 상황이 벌어졌다. 다만 서로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최근 황해에서 중국 측과 마주하는 공역에서 활동했다"며 "인민해방군이 법과 규정에 따라 해·공군 병력을 조직해 전 과정 감시·경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가 춘제(春節·중국의 음력 설) 연휴 기간이었던 만큼 중국 정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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