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경남적십자사·39사단, 함양·밀양 산불 피해지역 현장지원

기사등록 2026/02/24 14:28:22
[창원=뉴시스]경남농협, 함양·밀양 산불 피해지역 현장지원. (사진=경남농협 제공) 2026.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농협과 경남적십자사 등은 최근 경남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23일 함양군, 24일 밀양시 산불 피해 주민 대피소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산불로 광범위한 산림 피해가 발생했으나 관계 기관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방화선 구축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피해 규모는 현재 정밀 조사 중이며, 향후 피해 현황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남농협은 산불 및 발생 연기로 인한 긴급 대피, 교통 통제 등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일시적인 생활 불편과 영농 차질을 겪은 것으로 파악했다.

류길년 경남농협본부장은 주민 대피소를 찾아 "예기치 못한 산불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남농협은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원=뉴시스]24일 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밀양 산불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남적십자사 제공) 2026.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도 함양군 마천면 일대와 밀양시 삼랑진읍 일대에서 발생한 연이은 대형 산불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흘째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남적십자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함양군에 직원 및 봉사원 누적 81명을 투입해 이재민과 산불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총 3400인분의 급식을 제공했다.

또한 샤워차량을 운영하여 이재민과 현장 대응 인력 32명의 편의를 지원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활동가 누적 6명은 산불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75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함양 긴급구호활동은 산불 진화에 따라 24일 조식 제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창원=뉴시스]육군 39사단 장병들, 함양·밀양 산불현장 투입. (사진=39사단 제공) 2026.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23일 밀양시 삼랑진읍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경남적십자사는 직원 및 봉사원 32명이 구호세트 100개와 쉘터 80동을 삼랑진초·고등학교에 전달 및 설치했으며 급식차량 1대도 추가로 지원했다.

24일에는 직원 및 봉사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활동가 총 29명이 1200인분의 급식을 지원하고 심리 지원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임시대피소 지원, 구호물품 제공, 재난구호성금(품) 모집 및 배분, 재난심리회복지원 등의 종합적인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제39보병사단도 함양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현장에 장병 260여명을, 밀양시 일대에는 '산불진화 후속지원 임무수행'을 위해 24일 100여명의 장병을 긴급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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