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경춘철교가 하늘 놀이터로 변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 최초로 철교 위에서 연날리기가 펼쳐진다.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은 다음 달 2일 경춘철교 일대에서 전통민속한마당 '연날리고! 윷치고! 즐기고!'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춘선 숲길과 철교를 무대로 구민이 직접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세시 풍속 의미를 공유하도록 기획됐다.
철교 위에서 펼쳐지는 연날리기는 서울 자치구 최초 시도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연날리기 경연대회는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 단위 2인 1개조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100개팀이 참가한다.
참가 가족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월계보건지소에 모여 노원문화원에서 제공한 연을 직접 제작한 뒤 하늘에 띄운다. 녹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예선을 거친다. 최종 결승은 경춘철교 위에서 펼쳐진다.
심사 기준은 연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비행하는지를 평가하는 '비행 안정성', 실을 조절하며 연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조종 능력', 일정 시간 이상 비행을 유지하는 '비행 시간' 등 3개 항목이다.
결승전 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상장, 기념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30분부터는 경춘철교 입구에서 노원구 19개 동 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동 대항 윷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
각 동에서 남녀 각 2명씩 선발된 4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2026년 노원 최고의 윷놀이 우승 동'을 가린다.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결승까지 승부를 펼친다.
이 밖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경춘철교 일대에 ▲연 만들기 체험 ▲제기 만들기 체험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가훈 써주기 등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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