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확대" 현대차 팰리세이드, 이번엔 파키스탄 진출 '시동'

기사등록 2026/02/24 07:00:00 최종수정 2026/02/24 09:22:25

니샤트와의 합작법인 통해 생산·판매

이달말부터 사전예약 실시…8월 인도

팰리세이드 파키스탄 사전예약 안내문.(사진=현대 니샤트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팰리세이드'가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파키스탄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시장이나 인기 모델인 팰리세이드로 인해 현대차 그룹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니샤트는 이달말 파키스탄 현지에서 생산·판매되는 팰리세이드의 가격을 발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예약된 팰리세이드는 오는 8월 중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 니샤트는 현대차그룹과 파키스탄 대기업 니샤트 그룹이 합작해 2017년 설립한 자동차 제조·판매 기업이다.

현대차는 기술과 브랜드를 제공하고 니샤트 그룹은 현지 생산·조달·판매망을 담당한다.

현대 니샤트는 그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엘란트라, 소나타, 투싼 등의 현대차 라인업을 판매해 왔다.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은 인접한 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세단 위주였던 수요가 SUV로 빠르게 옮겨가며 시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 니샤트는 프리미엄을 앞세워 부유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파키스탄은 높아진 주유비 부담으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현지 업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파키스탄 SUV 시장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하이브리드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상품성이 파키스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하이브리드 세금 감면이 일몰돼 혜택이 사라지기 전 차량을 구매하려는 '막차 수요'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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