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과학 결합…밀양시, 내달 3일 개기월식 특별행사

기사등록 2026/02/23 14:11:34
[밀양=뉴시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체투영관에서 구현한 개기월식. (사진=밀양시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은 내달 3일 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현상을 주제로 한 특별 천문 문화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된다.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의미에 과학적 해설을 더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천문대 2층 천체투영관은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개기월식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이 붉게 보이는 원리와 월식의 진행 과정을 영상과 해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4층 관측실에서는 오후 7시부터 실제 하늘에서 진행되는 개기월식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망원경을 통해 개기월식의 과정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달맞이 포토존, 달님에게 소원 코너, 발광다이오드(LED) 쥐불놀이 체험 등 전통과 과학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다. LED 쥐불놀이는 천체투영관 프로그램 이용객을 대상으로 연계 체험으로 진행된다.

우천 시에도 행사는 정상 운영된다. 기상 여건에 따라 야외 관측 프로그램은 제한될 수 있으나 천체투영관 및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진행된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개기월식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천문 현상으로 정월대보름과 맞물려 더욱 의미 있는 밤이 될 것"이라며 "전통 명절의 의미를 살리면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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