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3·4·5구역, 시공사 입찰 절차 돌입
목동신시가지에선 6단지가 입찰 공고 선두
성수 1지구는 GS건설·현대건설 2파전 기류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압구정 아파트지구 3·4·5구역이다.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이 수주한 압구정2구역에 이어 3·4·5구역 3곳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한강 조망이 뛰어나 압구정 재건축의 핵심 사업지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은 최고 65층, 517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추정 공사비는 5조561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이 3구역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압구정 4구역은 최고 67층·1664세대 5구역은 68층·1397세대로 조성된다. 4구역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5구역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 등이 출사표를 냈다.
4구역은 다음 달 30일, 3·5구역은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한 뒤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 서부 대표 주거지인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사업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다.
목동 6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12일 최고 49층, 2173세대로 재정비하는 사업의 시공사 입찰 공고를 냈다.
나머지 단지도 올해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목동신시가지는 재건축시 4만7000가구 규모가 예상된다.
서울 한강변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경우 1·4구역이 이달 시공사 선정을 진행한다.
1지구 사업은 최고 69층, 3014세대 규모에 공사비 2조1540억원이 책정돼 있다. 오는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접수를 마감한다. 수주 경쟁은 GS건설과 현대건설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지난 9일 입찰을 마감한 4지구는 최고 64층, 1439세대 규모에 공사비 1조3628억원이 예정된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
여의도 일대 15곳의 정비사업에서도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 1578가구 규모에서 2500가구로 확대될 예정인 시범아파트는 연내 시공사 선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지의 재건축·재개발에는 총 60조~80조원이 투입되고, 8만 가구 이상이 새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허가와 이주·철거 등 절차를 감안하면 시공사 선정 이후 실제 입주까지는 8~10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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