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병도 "국회의장에 24일 본회의 요청…상임위 비상입법체제 전환"

기사등록 2026/02/18 11:30:18 최종수정 2026/02/18 11:40:24

"국힘 필버하면 돌파 방법 찾겠다…가용 수단 모두 동원해 국회 정상화"

"24일 본회의부터 민생·개혁 법안 처리…3~4월 매주 목요일 본회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을 들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생·개혁 분야 등 중점 법안 처리를 위해 24일 본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 본회의 추진을 (우원식) 의장에게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체 상임위원회를 비상입법체제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실질적 국정 성과는 결국 입법으로 완성된다. 하지만 아직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한 민생·개혁 법안이 많다"며 "3차 상법 개정안과 행정통합 특별법을 흔들림 없이 처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여러 사법개혁 법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2월24일 본회의부터 주요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3월과 4월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본회의를 열어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와 사회 대개혁 법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휴 전 본회의를 보이콧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다시 한번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의힘은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1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깨고 여야 합의 민생법안 처리까지 거부했다"고 했다.

특히 "대미투자특별법 특위는 국익을 위해 여야가 합의로 출범시킨 위원회임에도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의 일방적인 정회로 업무보고조차 진행을 못한 채 파행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무엇을 위한 투쟁이고 누구를 위한 보이콧인지 알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도, 민생도, 국익도 모두 내팽개치고 오로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을 외면한 정치, 국익을 외면하는 정당은 존재할 이유도 가치도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 법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처리 법안 우선순위에 관해서는 "2월에 꼭 처리해야 할 것은 민생 관련 상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지역 관련해서는 통합, 또 사법개혁 등을 전부 망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또 막무가내로 중요한 법안들을 막을 거라고 예측이 된다"면서도 "필리버스터로 막는다면 돌파할 방법을 찾겠다.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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