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5시 여자 3000m 계주 결승
이번 대회 쇼트트랙 은1·동2…첫 금 노려
쇼트트랙은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꼽히지만,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진 못했다.
황대헌(강원도청)이 남자 1500m 은메달, 임종언(고양시청)이 남자 1000m 동메달, 김길리(성남시청)가 여자 1000m 동메달 쾌거를 이뤘으나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노골드'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출격한다.
대표팀은 19일 오전 5시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나선다.
한국은 역대 8차례 열린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 강세를 보였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한 뒤 2010년 밴쿠번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으나 2014년 소치 대회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네덜란드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주자 교체 때 최민정을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 심석희(서울시청)의 지원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최민정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파고들며 선두에 나섰고, 이어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속도를 올려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벌리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2025~2026시즌 월드 투어 종합 1위 코트니 사로가 버티는 캐나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산드라 벨제부르가 출격하는 네덜란드, 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메달리스트 아리안나 폰타나가 나서는 이탈리아와 우승을 다툰다.
세 팀 모두 우승 전력을 갖춘 강팀이지만, 한국은 최상의 경기력과 찰떡 호흡을 내세워 기필코 금메달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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