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서 격돌
72명 출전…셰플러-쇼플리-김시우 묶여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시우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 2라운드를 같이 치른다.
올해 여덟 대회로 치러지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두 번째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PGA 투어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대회 1~2라운드 주요 조 편성에 따르면 김시우, 셰플러, 잰더 쇼플리(미국)가 같은 조에 묶였다.
셰플러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쇼플리는 13위, 김시우는 26위다.
PGA 투어는 "셰플러는 지난 4년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12위 이내 성적(2022년 공동 7위·2023년 공동 12위·2024년 공동 10위·2025년 공동 3위)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19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한다"고 짚었다.
또 "김시우는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끝으로 4개 대회 연속 톱11 행진을 마쳤다"고 조명했다.
김시우는 개막전인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거두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더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2위, WM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3위를 달성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다만 지난 16일 막을 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선 공동 45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PGA 투어는 셰플러-쇼플리-김시우 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콜린 모리카와(미국), 크리스 고터럽(미국)-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JJ 스펀(미국)이 함께 묶인 것도 소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와 함께 김주형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한편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지난해 LA를 강타했던 대형 산불로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개최된 뒤 1년 만에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호스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불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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