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유승은, 슬로프스타일서 '멀티 메달' 도전[오늘의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7 08:00:00 최종수정 2026/02/17 08:12:24

피겨 신지아·이해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격

여자 컬링은 스위스와 라운드 로빈 7차전

[리비뇨=AP/뉴시스] 유승은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고교생 유승은은 결선에서 171.00점을 기록해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처음으로 빅에어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2026.02.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성복고)이 설날 슬로프스타일에서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유승은은 17일 오후 9시(한국 시간)부터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 출전한다.

2008년생 유승은은 지난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땄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었다.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유승은은 이번에는 첫 멀티 메달까지 도전한다.

스노보드는 김상겸(하이원)의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과 유승은의 빅에어 동메달에 이어 최가온(세화여고)이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선전을 이어갔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리비뇨=AP/뉴시스] 유승은이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유승은은 76.8점으로 30명 중 3위를 차지하며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2026.02.16.
빅에어를 뛰는 선수들이 슬로프스타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유승은도 빅에어가 주 종목이지만, 슬로프스타일에서도 최근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5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유승은은 예선에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76.80점으로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당당히 진출했다.

결선은 1~3차 시기를 치러 가장 좋은 점수를 개인 최종 성적으로 삼는다.

유승은의 메달 경쟁자로는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딴 무라세 고코모(일본)와 은메달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가 꼽힌다.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신지아가 6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2026.02.06. ks@newsis.com
시넛은 예선 전체 1위, 무라세는 2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와 이해인(고려대)은 18일 오전 2시45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시작하는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전체 29명의 선수 가운데 14번째로 나서고, 이해인은 15번째다.

신지아는 지난 6일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7점), 합계 68.80점을 받아 10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한국이 팀 순위 7위에 그쳐 상위 5개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쇼트에서 무난한 연기로 예열을 마쳤다.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해인은 이번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베이징=AP/뉴시스] 이해인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해인은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1.24. *재판매 및 DB 금지
쇼트에선 24위 안에 들어야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는다.

메달 색깔이 정해지는 프리는 오는 20일 오전 3시에 열린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5분 스위스와 라운드 로빈 7차전을 치른다.

세계 랭킹 3위인 한국은 이날 오전 중국을 10-9로 꺾으며 총 9경기를 치르는 라운드 로빈에서 6차전까지 4승 2패를 기록해 2위에 올라와 있다.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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