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6 승리…롱·장재석 더블더블 기록
소노는 현대모비스 원정서 87-76 승리
LG는 DB 80-58 완파…2위와 2.5경기 차
[서울=뉴시스] 김진엽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14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8-76 승리를 거뒀다.
2연패로 내리막을 걷던 KCC는 이날 승리로 20승20패로 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최근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가스공사는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원정 7연패가 됐다.
12승28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KCC에서는 숀 롱이 25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장재석도 15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에이스' 허웅 역시 20점으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 가스공사에서는 라건아가 12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원정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홈팀은 경기 초반이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1쿼터에서 2점 차 리드를 챙긴 KCC는 전반 종료 시점에 10점 차로 앞섰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두 팀의 차이는 15점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에 반전을 쓰는 듯했다.
전현우가 4쿼터에만 10점을 쏘며 뒤늦게 흐름을 가져왔지만 벌어진 차이를 뒤집지는 못했다.
원정 2연패 늪에 빠졌던 소노는 유독 현대모비스에 강했던 흐름에 힘입어 원정서 승전고를 울렸다.
현대모비스전 3연승으로 18승23패가 된 소노는 7위를 이어갔다.
2연승이자 홈 2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5승26패로 8위에 자리했다.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는 28점 2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현대모비스에선 존 이그부누가 12점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연승까지 닿진 못했다.
소노는 쿼터 내내 리드를 잃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 꾸준하게 점수 차를 벌리던 원정팀은 3쿼터 종료 시점에 9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순항은 4쿼터까지 이어졌고, 경기는 소노의 1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후 4시30분 창원체육관에선 창원 LG가 원주 DB를 80-58로 완파했다.
승리한 1위 LG(29승12패)는 2위 안양 정관장(26승 14패)을 2.5경기 차로 따돌렸다.
패배한 DB는 시즌 15번째 패배(25승)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 3위로 떨어졌다.
골밑을 장악한 마이클 에릭과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책임진 양준석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릭은 22점 18리바운드, 양준석은 13점 14도움으로 더블더블까지 달성했다.
DB는 3점슛 성공률 10%(30회 중 3회 성공)로 부정확한 슛을 남발한 게 치명적이었다.
에이스 이선 알바노도 야투 성공률 24%(17회 중 4회 성공)로 10점에 그치며 크게 부진했다.
전반은 LG가 DB에 39-31로 8점 앞선 채 끝났다.
1쿼터에선 에릭이 8점, 2쿼터에선 양준석이 6점을 넣으며 선봉에 섰다.
LG가 3쿼터 돌입 후 더욱 고삐를 당겼다.
이번엔 유기상이 3점슛 3개를 모두 넣으며 상대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경기 종료 2분47초 전 양홍석 득점에 힘입어 80-55로 25점 차까지 달아났다.
DB는 패색이 짙어졌고, LG는 굳히기에 들어가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