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고백' 노르웨이 선수는 또 동메달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최두진(포천시청)이 20㎞ 개인전에 이어 10㎞ 스프린트에서도 경기를 완주했다.
최두진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안톨츠-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28분05초7에 결승선을 끊었다.
출전 선수 90명 중 가장 늦은 기록이다.
지난 10일 아시아 선수로서 유일하게 20㎞ 경기에 출전해 최하위를 면했던(89명 중 85위) 최두진은 이날은 1.2초 차이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이다.
남자 스프린트 경기에선 3.3㎞마다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순서로 5발씩 총 10발을 쏜다.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150m의 벌칙 코스를 돌아야 한다.
이날 최두진은 복사에서 3차례 표적 명중에 실패, 450m의 페널티를 받았다.
금메달은 프랑스의 캉탱 피용 마이예가 가져갔다. 그는 22분53초1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6㎞ 혼성 계주에 이어 대회 2관왕이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모두 노르웨이가 가져갔다.
23분06초8를 기록한 베틀레 샤스타드 크리스티안센이 은메달을, 그보다 2.2초 늦은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23분09초0)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먼저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자신의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결국 사과까지 했던 레그레이드는 이날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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