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1심 재판 나오면 입장 밝힐 것"…한동훈 역할론엔 "이제 당원 아냐"

기사등록 2026/02/13 17:50:22 최종수정 2026/02/13 17:52:13

"잘못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행동 보이는 게 중요"

"지선 앞두고 한동훈 제명 뒤집는 건 공당 모습 아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설맞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 1심 재판 결과가 나온다면 당 대표로서 그에 대한 입장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절연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곧 아마 그런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상황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월 말까지는 당명 개정을 마무리한다. 과거에 여러 가지 것들을 씻어내고 미래로 새롭게 나아가겠다는 의미에서 당명 개정이 추진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때도 당 대표로서 그에 맞는 입장을 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절연의 진정한 모습은 과거의 잘못에서 벗어나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저희들의 행동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월 초에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계엄에 대한 사과 문제와 절연의 문제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어떤 특정 단어가 들어가야지만 이것이 확실한 표명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당대표로서 당대표가 표현할 수 있는 당대표의 언어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취소하고 끌어안을 생각이 없느냐'라는 질문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걸 바로 뒤집는 것은 온당한 모습은 아니고, 공당의 모습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제명돼서 당의 당원도 아니기 때문에 토크콘서트나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문제에 대해 제가 언급하거나 답할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두고 '친윤'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이 위원장은) 호남에서 두 번이나 당선됐다. 지방선거는 한 명의 후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후보를 내는 것이고 각 지역에 맞는 맞는 맞춤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공천을 해낼 수 있는 결단과 결기가 있으면서도 당내 여러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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