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전국 지자체 유튜브 1위 '충TV'를 이끌어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13일 영상을 통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공직에 입문한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 만의 마침표다.
김 주무관은 이날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모두 구독자와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김 주무관은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응원해 주시던 충주시민 분들과 항상 배려해 주셨던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특히 그는 충주맨으로 보낸 시간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주무관은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떠나는 순간까지도 그는 충주시 홍보맨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는 당부를 남기며, "지금까지 충주맨이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지난 7년간 충주시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의 여정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은퇴 영상에 네티즌들은 "충주맨 없는 충TV는 상상할 수 없다", "공무원이라는 틀을 깬 혁신가였다", "어디서든 응원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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