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알시스템 "158억원 사모CB 발행…투자기반 마련"

기사등록 2026/02/13 16:21:47

IPO 이후 단행한 첫 자보성 자금조달

"로봇 시장 선점과 기술 개발에 사용"

[서울=뉴시스] 케이엔알시스템의 슈퍼 휴머노이드 컨셉도. (사진=케이엔알시스템 제공)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158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CB 발행은 케이엔알시스템이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자본성 자금조달로,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주가 변동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항(리픽싱)은 포함되지 않았고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각각 0%와 1%로 설정됐다. 만기일은 오는 2031년 2월 26일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확보된 자금을 토대로 '슈퍼 휴머노이드' 제작에 착수하고 올해 말 천 선을 보일 계획이다. 슈퍼 휴머노이드는 케이엔알시스템이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유·무인 탑승 방식을 호환하는 이족보행 고하중 대형로봇이다. 높이 2.5m, 폭 1.5m로 설계됐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힘인 가반하중은 400~600㎏에 달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로봇팔, 로봇손 같은 구성요소도 개별 제품화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현장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어 인간을 대신해서 일하는 슈퍼맨형 로봇으로 세상을 안전하게 바꾸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번 CB 발행은 완성형 로봇시스템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소중한 투자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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