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조성" 李대통령, 설 앞두고 삼성·LG·한화 '콕 집어' 공개칭찬…재계 "고무적"

기사등록 2026/02/13 16:24:19 최종수정 2026/02/13 18:30:27

이 대통령, SNS에 글 게시…"기업 노력에 감사"

재계 "할 일 한 것…협력사와 상생 방안 모색"

(사진=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이지용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둔 13일 삼성과 LG, 한화 등 주요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언급하며 공개 칭찬했다.

이 대통령이 대기업의 납품대급 조기 지급과 성과공유제 도입 등을 칭찬하자 재계는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면서도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삼성과 LG그룹이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하며 "경제, 산업, 기업부분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삼성과 LG그룹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풀밭이 건강하고 토끼가 살아야 호랑이도 살 수 있다"며 "이 어려운 대내외적 위기를 함께 손잡고 기회로 바꿔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생협력을 선포했다는 보도를 전하며 "파업 손배소 취하, 하청업체 근로자 동등임금 지급에 이은 연관 기업간 상생협력까지 한화그룹의 선진적 산업문화 실천은 본받을만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적 성장 발전은 활력 넘치는 상생적 산업 생태계에서만 가능하다"며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지속적 호혜적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씨앗을 보는 것 같아 즐겁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의 공개 칭찬에 기업들은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할 일을 한 것인데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앞으로 기업들도 협력사와 상생하는 방안을 더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대기업들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납품 대금 2조768억원을 조기 지급했고, 롯데그룹은 1조749억원, 포스코그룹은 4216억원, 한화그룹은 1790억원의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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