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의 중형 전기 세단 '씰'
겨울철 장거리 주행감 준수
82.56kWh 용량의 LFP 배터리
추운 겨울 주행 성능도 양호
최근 직접 몰아본 '씰 3.8S' 모델은 82.56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523마력, 최대 토크 670Nm의 성능을 갖췄다.
트림명에 포함된 '3.8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 3.8초를 의미하며, 실제 측정에서도 4초 초반대의 가속 성능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인증 받은 주행 가능 거리는 상온 407㎞, 저온 371㎞다. 실제 시승할 때 영하에 가까운 날씨로, 100% 충전 시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는 404㎞였다. 인증 기록보다 양호한 수치가 나타났다.
씰 3.8S에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됐다. 배터리 무게 영향으로 차량 중량은 2185㎏으로 무거운 편이지만, 적층 구조를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회사의 설명처럼 배터리 성능은 우수했다.
실내에는 비야디 특유의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반응 속도는 전반적으로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티맵(TMAP)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된 것도 장점이다. 다인오디오(Dynaudio) 사운드 시스템과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포트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주행 질감은 노면 충격 흡수가 비교적 우수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반면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인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는 곡선 구간에서 차선 유지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미국 테슬라나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비교하면, 비야디의 ADAS 기능은 아직 완전히 신뢰하기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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