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수 3명 불법 게임장 출입 "선수들 반성, 조치 예정"…성추행은 부인

기사등록 2026/02/13 18:18:30

나승엽·고승민·김동혁, 게임장 CCTV 포착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선수 3명 불법 게임장 출입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6.02.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만 타이난에서 훈련 중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일부 선수들이 현지 게임장에 출입해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들이 모니터가 설치된 게임장에서 오락을 즐기는 영상이 게시됐다.

누리꾼들은 CCTV 속 인물 중 3명이 롯데 선수들이며, 이들의 원정 도박에 대한 의혹을 품었다.

3명의 선수는 롯데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으로 확인됐다.

성추행 의혹으로 불거질 수 있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롯데 선수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손으로 여직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듯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롯데 관계자는 "선수들이 휴식일에 불법으로 운영하는 게임장이라는 것을 모르고 방문했다. 그곳에 간 것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어서 반성하고 있다"며 "구단은 상황에 대해 면밀히 파악 중이며,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롯데 자이언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6.02.13. *재판매 및 DB 금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선수의 손 위치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손 위치보다 직원이 더 앞쪽에 있어서 접촉이 없었다. 선수도 많이 억울해한다"고 부인했다.

롯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파악이 끝난 뒤에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달 25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지 대만 타이난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최근 롯데호텔 셰프를 현지에 초청해 선수단에 특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1차 캠프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원정 도박에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날벼락을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