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병원성 AI 21%·ASF 36% 집중
농식장관 "사람·차량·물품 이동 관리 중요"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이날 경기 안성시 재난상황실과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도와 시의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추진 상황과 설 연휴 기간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란계와 돼지 사육규모가 큰 경기도에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실제 올겨울 고병원성 AI 전체 발생 43건 가운데 9건(21%), ASF 11건 중 4건(36%)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도는 관할 지역 내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 상황과 가금농장 주변 철새 관리, ASF 차단 방역 및 야생멧돼지 관리, 구제역 백신 접종 현황 등을 보고했다.
안성시는 질병별 세부 방역 대책과 농장 종사자 대상 교육·홍보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산란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차량·물품 이동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출입차량과 인원에 대한 사전 신고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이달까지 전담관 운영을 지속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장관은 안성시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찾아 소독 절차와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차량의 내외부와 운전자 등 사람에 대해 소독을 빈틈 없이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ASF는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 전국 돼지농장 일제검사, 농장 종사자 모임금지,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등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설 명절 기간에 관계기관과 지방정부가 함께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축산농장 예찰, 소독,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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