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대회전서 넘어져 2관왕 실패…연인 청혼에 감격
존슨은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슈퍼 대회전에서 레이스 도중 미끄러져 안전 펜스에 충돌했다.
앞서 활강 종목에서 우승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던 존슨은 이날 슈퍼 대회전에서 2관왕에 도전했으나 불발됐다.
하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던 존슨의 표정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하게 바뀌었다.
결승선 근처에서 연인인 코너 왓킨슨이 깜작 프러포즈를 했기 때문이다.
둘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났는데, 당시 왓킨슨은 존슨이 유명 스키 선수인 줄 몰랐다.
존슨은 "넘어진 뒤 스스로 바보 같다고 느꼈는데, 왓킨스가 청혼해 와서 놀랐다"며 "대부분의 선수가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길 원하는데, 나는 아주 제대로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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