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발령

기사등록 2026/02/12 18:06:16 최종수정 2026/02/12 19:30:24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비상저감' 시행

석탄발전 4기 상한제약…공사장 날림먼지 억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인 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타워가 뿌옇다. 2026.02.12.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2일 오후 5시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되면서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이에 해당 시도는 오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 중 인천 지역의 석탄발전시설 4기에 대해 상한제약(출력을 80%로 제한)을 실시하고, 해당 시도에 위치한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이루어진다.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포함한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역에 위치한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특히 도심 내 도로 물청소를 강화한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역을 관할하는 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무인기(드론) 및 이동측정 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사업장 밀집 지역과 농촌지역의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 및 단속을 시행하고 적발 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오는 13일 오전 8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금 차관은 "올해 두 번째 고농도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련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