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옷 한복, 특별함을 넘어’를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한복진흥원과 한복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등이 후원했다.
참석자들은 한복이 특정 행사에 한정된 복식으로 인식되는 현실을 짚으며 일상적 착용 확대를 위한 정책·산업적 대안을 논의했다.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보유자는 전통 복식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 생활에 맞는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수현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는 공공기관의 한복 근무복 확대와 지역 수선·대여 거점 구축 등 기반 조성을 제안했으며, 업계에는 기능성 소재 개발과 가상 피팅 등 디지털 기술 도입을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 공공 지원 체계 마련,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 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며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의원과 업계·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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