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고쿠전력, 2029년 내 시마네 원전2호기서 플루서멀 개시

기사등록 2026/02/12 15:33:42

MOX 연료 사용 방식…과거 핵확산 등 논란

[가시와자키(일본)=AP/뉴시스] 일본 주고쿠전력이 오는 2029년 안에 플루토늄을 활용한 '플루서멀 발전'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의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6.02.12.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주고쿠전력이 2029년 안에 플루토늄을 활용한 '플루서멀 발전'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고쿠전력은 2029년 내 혼슈 서부 시마네현의 시마네원자력발전소 2호기에서 플루서멀 발전을 개시할 방침이다.

주고쿠전력은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인 시마네현과 마쓰에시의 동의를 얻은 상태이며, 주고쿠전력의 미무라 히데유키(三村秀行) 시마네원자력본부장이 이날 마쓰에시의 가미사다 아키히토(上定昭仁) 시장과 면담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플루서멀은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 추출한 플루토늄을 우라늄과 섞어 만든 '혼합산화물(MOX) 연료'를 기존 경수로형 원전에서 사용하는 발전 방식이다.

일본 정부와 전력업계는 핵연료 사이클의 일환으로 플루서멀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플루토늄 재고 관리와 핵확산 우려, 재처리·MOX 공장 지연, 안전성 심사 및 지역 수용성, 비용 대비 정책효율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다.

한편 NHK에 따르면 플루서멀 발전과 관련해 일본 전기사업연합회는 2030년도까지 최소 12기에서 실시한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실시한 것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 원전 3·4호기,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 규슈전력의 겐카이 원전 3호기 등 모두 4기에 그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