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 183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본격적인 단계적 무상교육 실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계획에 따라 올해 유아 1인당 공립유치원 최대 22만원 지원, 사립유치원 최대 54만원 지원, 어린이집 최대 47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연령이 확대되는 추가 지원(5만~8만원)은 지난해 4~5세에서 올해 3~5세로 전면 확대됐으며 4~5세는 무상교육·보육 지원(11만원)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교육 혜택을 누리게 된다.
유아학비 및 방과후 과정비 지원은 공립유치원 월 15만원,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월 35만원을 지원하며 누리과정 부담 비용 외 추가 지원은 공립유치원·어린이집 월 5만원, 사립유치원 월 8만원이 확대된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 무상교육·보육 지원의 경우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비 월 2만원 추가 지원,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 유아교육비 월 11만원 지원, 어린이집 학부모가 실제 부담하는 특별활동비와 현장학습비 등 기타 필요경비 월 7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을 4~5세까지 넓혀 유아학비 및 방과후 과정비를 더욱 두텁게 지원함으로써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저소득층 유아에 대해 학부모 부담금을 월 최대 2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하고 외국 국적 유아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의 유아학비 및 방과후 과정비를 지급한다.
이에 경제적 여건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병행한다.
새 학기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27일까지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자격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자격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유치원을 통해 학부모에게 적극 안내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하는 유아학비 지원금 3만원과 외국 국적 유아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한 지원은 지역 실정에 맞는 더 넓고 두터운 지원과 유아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저출산 위기 속에서 학부모의 양육 부담은 덜고 우리 아이들이 누구나 평등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한 아이 한 아이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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