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피슈날러 제압…불가리아 잠피로프와 결승 진출 놓고 격돌
김상겸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백전노장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블루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상겸은 초반에 끌려갔으나, 이후 피슈날러를 따라잡았다.
이후 피슈날러가 경기 막판 무너지면서 김상겸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상겸은 잠시 뒤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32명의 선수가 2명씩 나눠 블루, 레드 코스에서 한 차례씩 경기해 합산 기록에 따라 상위 16명이 결선에 오른 뒤 16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순위를 가린다.
김상겸은 예선 1, 2차 시기 합계 1분27초18을 기록, 8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제쳤고, 8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피슈날러까지 잡았다.
기록상 피슈날러의 우위가 예상됐으나, 김상겸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이변을 연출했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예선 탈락했고, 2018년 평창 대회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또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24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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