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가스공사에 84-65 완승
정관장은 LG, DB는 SK에 덜미
[서울=뉴시스] 김진엽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4-65 완승을 거뒀다.
4연패로 부진했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4승25패(8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횟수를 '7'로 늘리면서 리그 최하위(11승27패)를 이어갔다.
원정 연패는 6연패가 됐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1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조한진이 19점, 이승현이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베니 보트라이트가 18점으로 분투했지만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홈팀은 1쿼터에만 13점 차 리드를 가져가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종료 시점에는 15점 차까지 도망쳤다.
원정팀이 3쿼터에 반전을 꾀했으나 점수 차를 좁히진 못했다.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4쿼터까지 흐름을 챙겼고, 19점 차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LG는 28승11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원정 연승 횟수를 '3'으로, 정관장 원정 기록은 5연승으로 늘리기도 했다.
25승14패가 된 정관장은 뒤이어 서울 SK에 패배한 원주 DB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LG에선 유기상이 22점을 쏘며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아셈 마레이는 15점 2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17점을 기록했으나 연승을 잇지 못했다.
전반은 홈팀이 주도했다.
매 쿼터 상대보다 1점 차로 앞서갔다.
3쿼터까지 상대의 추격에서 도망쳤지만, 4쿼터에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 종료 6분4초 전 유기상이 3점슛으로 60-5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역전에 역전의 상황이 반복됐으나, LG의 아셈 마레이가 경기 종료 4분1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팀에 확실한 우위를 안겼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1초 전 유기상이 3점슛을 한 차례 더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리한 SK(24승15패)는 4위, 패배한 DB(25승14패)는 공동 2위에 자리했다.
SK가 직전 현대모비스전(78-75 승)에 이어 DB전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한 뒤 상대 공세를 막아낸 끝에 거둔 값진 승리다.
알빈 톨렌티노가 25점을 쏘며 득점을 책임졌고, 자밀 워니는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DB는 SK전 패배로 최근 4연승과 홈 8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 시 구단 통산 홈 최다 연승(9연승)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던 만큼 더 뼈아픈 패배다.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이 각각 20점과 14점을 쏘며 분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1쿼터와 2쿼터에선 팽팽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전반은 SK가 DB에 36-35로 1점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 돌입한 DB가 고삐를 당겼다.
엘런슨, 이정현, 이유진 트리오가 계속 림을 갈랐다.
DB가 23점을 뽑는 동안 SK는 17점에 그치며 경기가 뒤집혔다.
58-53으로 3쿼터를 마친 DB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패색이 짙어졌던 SK가 총공세에 나섰다.
경기 종료 5분30초 전 오재현의 외곽포로 64-64 동점을 이뤘다.
뒤이어 1분20초 전 워니의 골밑슛으로 65-64 역전을 달성했다.
남은 시간 DB는 턴오버로 기회를 놓쳤고, SK는 1점 차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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