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 중대사고 분석 결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 8만4749곳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177건(178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16명)과 9월(22명)에 발생한 사고는 전월 사고인 2월(5명)과 8월(6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새 학기를 비롯해 야외 활동하기 좋은 3~6월(98명)이 전체 사고의 55%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택단지 73건(41%), 학교 57건(3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놀이기구 사이를 무리하게 뛰어넘거나 안전봉을 잡지 않는 등 이용자 부주의가 135건(7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안전수칙 미준수 33건(19%)이었다.
유형별로는 추락 사고가 108건(61%)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25건(14.1%), 넘어짐 23건(12.9%) 등 순이었다.
행안부는 새 학기에 맞춰 최근 사고가 발생했거나 노후된 시설 등을 대상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이달부터 4월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설 관리자나 보호자께서도 어린이가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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