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고백 강은비 "9개월만 혼인신고…미리 할 걸"

기사등록 2026/02/07 13:47:37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강은비가 결혼 9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강은비는 6일 인스타그램에 "가장 힘들었던 1월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라며 "아이를 보내고 우리는 부부가 되기로 했다, 더 단단해지기로"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강은비는 "9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왔다. 산삼이(태명)를 보내고 제일 속상했던 게 이제 혼인신고를 미리 해놓을 걸, 그때 후회를 많이 했다"고 했다.

강은비는 "일주일 뒤 부부가 된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한 뒤 두 사람은 혼인관계증명서를 같이 확인했다.

강은비는 지난해 4월 17년 간 연애한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결혼 3개월 만에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며 "저희 변비 부부가 드디어 예비 부모가 되었다"고 했다.

이후 강은비는 지난달 15일 "임신 21주 차, 1월3일 저는 산삼이와 이별했다"며 유산했다고 했다.

그는 "유도분만으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떠났다.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목 놓아 울어주는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1월3일 나의 첫 아이가 떠났다. 저는 장례 절차를 직접 하겠다는 결심으로 퇴원해 화장터로 향했다. 너무 추운 날 혼자 보내는 것이 미안해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울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강은비는 그러면서 "짧고도 길었던 다섯 달 엄마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엄마가 되어보기도 했고 덕분에 웃고 행복했던 날들로 가득했어. 다시 엄마 아들로 찾아와주면 엄마는 널 꼭 기억하고 널 잊지 않고 더 건강하게 널 만날 준비를 하고 있을게. 사랑한다 내 아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