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한라산에는 현재 1㎝ 미만의 눈이 내렸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적설량은 늘어나 8일까지 10~20㎝, 많은 곳은 최대 30㎝ 이상의 폭설이 내려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제주도 중산간과 동부에는 5~15㎝, 동부를 제외한 해안가 전역에 3~10㎝ 가량의 눈 예보가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람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서·동부에도 각각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기준 제주 고산에는 한때 초속 23.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다.
많은 눈이 예상되자 제주도는 유니목 등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치를 적기에 가동해 도로 결빙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전날 오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한파·대설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회의 종료 후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행정시·관계부서 간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간 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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