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로컬푸드 어양점 중단 위기…비상 대책 가동

기사등록 2026/02/05 15:33:59

300여 농가 피해 최소화…11개 직매장 분산 출하

시의회와 소통 지속…시민 불편·고용 불안 완화

익산 로컬푸드 어양점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위탁 기간 만료와 운영 중단을 앞두고 농민 판로 보호를 위한 비상 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5일 "익산시의회의 관리위탁 동의안 부결로 어양점 운영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농민 소득 보전과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어양점은 감사에서 위탁 조건 위반 사항이 적발돼 관련 법령과 조례상 재계약이 불가능한 상태다.

시는 오는 28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직영 전환과 대안 위탁을 추진했으나, 관련 예산 삭감과 동의안 부결로 다음 달부터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시는 즉각 피해 방지에 나서 어양점에 출하하던 300여 농가의 판로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직매장 네트워크 가동에 나선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을 비롯해 익산원예농협 2곳, 익산농협 5곳, 금마·삼기·북익산농협 등 총 11개 판매장과 긴급 협력 체계를 구축해 품목과 물량을 고려한 분산 출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체 출하처를 신속히 안내하고, 농가 방문 거점과 매장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혼선을 줄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들의 소중한 일터"라며 "운영 중단 상황에서도 농산물이 갈 곳을 잃지 않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대체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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