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수성못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 2기 지역 문화공간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육성·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수성못은 향후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한 정부 차원의 집중 홍보를 지원받는다.
대구12경 중 하나인 수성못은 2010~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정비된 친환경 생태 호수공원이다. 수성구의 대표적 랜드마크이자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이 된 역사적 장소로 알려져 있다.
상화동산 일원에서는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수제맥주페스티벌 등 연중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스페인 건축가 다니엘 바예가 설계해 2025년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공중화장실 '옴팔리온'과 현재 건립이 추진 중인 수상공연장도 주요 문화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광안내소 '모티'에서는 수성구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상영하고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페거리와 들안길 먹거리타운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운영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은 체류형 문화도시이자 '목적지가 되는 도시, 수성구'의 출발점이자 중심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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