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 후보 '확정' 아냐"

기사등록 2026/02/02 21:07:43
[창원=뉴시스]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사진=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제공) 2026.02.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6월 경남교육감 선거에 나설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최근 '경남 교육감 선거 보수·중도 단일화 연대'가 단일 후보로 발표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으로 표현한데 대해 언론을 상대로 불만을 표시했다.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2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관계를 넘어선 단정적 표현이 유권자의 판단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정확한 보도와 정정을 공식 요청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연대'는 권순기·권진택·김상권·김승오·김영곤·최병헌·최해범 출마 예정자 등 7명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1차 여론조사에서 권순기·김상권·김영곤·최병헌 출마예정자가 통과됐으나 김상권·김영곤 출마 예정자들이 선정 방식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중도에서 이탈했다.

[창원=뉴시스]왼쪽부터 1차 여론조사를 통과한 최병헌, 김영곤, 김상권, 권순기 차기 경남교육감 출마 예정자. (사진=독자 제공) 2025.12.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대측은 결국 권순기 전 총장과 최병헌 전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을 두고 지난달 28~29일 2차 여론조사를 통해 30일, 권 전 총장을 후보로 발표했다.

김 전 국장은 이날 회견에서 "사실과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보도는 바로 잡아야 하며, '확정' '단일 후보'와 같은 단정적 표현 사용에도 신중해야 한다"며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준과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2일에는 또 다른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경남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가 출범했다.

[창원=뉴시스]30일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연대의 2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1위로 선정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1.30. sk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회의가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권진택·김상권·김승오·김영곤 후보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또 다른 보수 후보'가 추가될 것으로 보여 경남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를 두고 '보수 균열'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로 나선 현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득표율은 47.58%이었다. 반면 보수진영은 후보 단일화 실패로 3명이 모두 출마하면서 3명의 총득표율은 52.41%로 앞섰지만 결국 박 교육감에게 당선증을 넘겨줬다.

4년 전 2022년 선거에서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보수 진영 후보인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간 일대일 구도에서 박 교육감(50.23%)이 김상권(49.76%)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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