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심폐소생술 환자 생명 결정적인 역할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홍성광)는 지난 1일 오전 지리산(경남 함양군 마천면) 탐방로 일원에서 순찰 중이던 레인저가 심정지 온 탐방객을 CPR(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지리산국립공원 영원사~약수암(7.9㎞) 탐방로에서 순찰 중이던 국립공원 직원(이지훈 팀장, 이석열 주임)은 쓰러져가는 탐방객(63·남)을 발견하여 즉시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119 신고와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약 10분간 가슴 압박을 이어가며 환자의 심장 기능을 유지하는 등 의식을 회복시켰으며, 이후 119 헬기 이송 중 재차 심정지가 온 탐방객을 헬기 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심장 기능을 회복 시켰다.
해당 탐방객은 "쓰러지기 전 갑자기 가슴 한가운데에 큰 통증이 온 뒤 기억을 잃었다"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현재는 많이 회복된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 측은 초기 심폐소생술이 적절히 시행된 것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이번 사례를 통해 국립공원 레인저의 응급처치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이 실제로 탐방객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우 재난안전과장은 "레인저는 탐방객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내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탐방객이 안심하고 국립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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