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조사본부, 채상병 사건 추가 조사…해병대사령부 대상

기사등록 2026/02/02 17:54:24

'수사외압 폭로' 박정훈 준장 아닌 과장급이 보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해 9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6차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박정훈 준장이 이끄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안규백 장관 지시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국방부조사본부는 지난달 8일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라 순직해병 특검 수사 과정에서 해병대사령부 내에 대해 조사가 미진했던 부분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사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인 박정훈 조사본부장 직무대리가 아닌 조사담당 팀장(과장급)이 조사 결과를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절차는 특정 결론을 전제로 한 '재조사'가 아니다"라며 "국방부조사본부는 군 조직의 신뢰 회복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관련 사안을 살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33명을 기소했다. 당시 수사는  대통령실과 국방부 위주로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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