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공개
11만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
3분기 한국 출시…흥행 신호탄
한국 시장에서는 2003년 첫 출시 후 11만대가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끈 벤츠 코리아의 핵심 모델이다. 한국 판매량이 벤츠의 본고장인 유럽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더 뉴 S-클래스 차량을 중국, 호주, 한국 등 140개국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한국에도 3분기 출시 전 S-클래스 차량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S-클래스가 3번째로 많이 팔리는 나라다. 2003년 국내 첫 출시 후 지난해까지 11만대(마이바흐·AMG 포함)가 팔렸다.
S-클래스는 벤츠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으로, 1953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73년간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는 차량이다.
한국에서는 2003년 처음 출시된 후 고급차의 대명사가 됐다. 2006년 처음 연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015년 수입차 플래그십 대형 차량 중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달성했다. 초대형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 시장이 세번째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의 기반인 10세대가 공개된 직후인 2021~2023년에는 3년 연속 1만대가 팔렸다. 2021년 유럽 판매량은 1만1069대로 한국의 판매량(1만1131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부분 변경 모델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통해 선택지를 확대했다. 내연기관의 주행감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8기통 및 6기통 가솔린 엔진, 연비를 중요시하는 이들을 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엔비디아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도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S-클래스에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우버 등과 협력해 프리미엄 기사 스타일의 로보택시 사업도 예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클래스는 한국 시장에서 '회장님 차'로 불리며 고급차의 대표적인 차량으로 인식됐다"며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탑재되면서 대형 세단 시장의 왕좌를 탈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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