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AI 융합 미래형 신도시' 광주서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6/01/30 15:24:00 최종수정 2026/01/30 15:28:24

광주시·국토부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논의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9.1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을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부와 시의 논의가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사전기획 용역 착수보고회 및 기획위원회 출범'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는 광주 미래차국가산단 약 30만평 일원에 조성되는 미래형 신도시로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AM)·로봇·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인공지능이 융합된다.

광주시는 오는 5월까지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 분석, 프로젝트 비전 및 목표 설정, 입지 및 공간 구상, 메가샌드박스 등 규제혁신 방안,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시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를 결합해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규제자유특구(규제프리존)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전용 데이터센터, 첨단모빌리티 관제센터, 연구개발(R&D) 및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지원시설, 버티포트(Vertiport), 자율차 시험트랙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모빌리티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범도시는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이 지상과 상공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 로봇이 가사·물류를 담당하는 첨단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현한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9.11. hgryu77@newsis.com
모든 건축물은 도로와 버티포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입체 구조로 조성되며, 지하에는 물류와 로봇이동 통로를 구축해 무인 물류 체계도 완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AI 모빌리티 시범도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지만 백지 상태인 미래차국가산단에서 출발하는 만큼 기존 스마트시티와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광주가 구상하는 AI 모빌리티 비전과 연계된 큰 그림을 기본구상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가 지역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신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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