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문체부, 국립 예술단체와 간담회…공연예술 활성화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6/01/30 14:30:00

우수작품 유통 활성화, 공연시설 개선 등 논의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기획예산처와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국립예술단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공연예술 창작·유통 활성화 방안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초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국립예술단체의 역할과 지원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공연예술 역량 강화를 통한 국립예술단체 대표 레퍼토리 확대, 우수작품 유통·향유 활성화 등 기초 공연예술 생태계의 구조적 과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정향우 기획처 사회예산심의관은 "기초 공연예술은 단기간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창작·제작 역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예술단체의 대표 레퍼토리는 국민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공공 문화자산인 만큼, 유통 및 재창작 확대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확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립예술단체장들도 창작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제작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국립예술단체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예술적 성과가 국민들에게 보다 폭넓게 향유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단체장들은 공연 제작 여건 개선, 예술인력에 대한 지원,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방안 등 기초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창작·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기초 공연예술의 경쟁력은 결국 얼마나 지속적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고 관객과 만나느냐에 달려있다"며 "문체부는 창작과 유통·향유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현장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등 주요 공연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정향우 심의관은 "공연시설은 예술가의 창작과 관객의 경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공연시설의 질적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기획처와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기초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2027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관련 사항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전경.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3.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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