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빵 버전? 천하제빵은 꿈의 대결"

기사등록 2026/01/30 14:57:12
왼쪽부터 이석원, 노희영, 이다희, 권성준, 미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빵 버전이 나온다.

윤세영 PD는 3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천하제빵 : 베이크 유어 드림' 제작발표회에서 "'흑백요리사 빵 버전이 아니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들었다. 서바이벌 특성상 우승자를 뽑는 과정은 비슷할 것"이라면서도 "흑백요리사는 스타 셰프들이 계급간 경쟁을 펼친다면, 우리는 새벽 3~4시에 기상해 영업장을 운영하는 작은 가게 사장님이 많다. 생계를 위해 일하지만 꿈을 증명 받고 싶어 하더라. 진정성있게 업을 하는 분들의 도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봤다. 꿈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흑백요리사와 비교해서 봐 달라"고 청했다.

'흑백요리사1'(2024) 우승자 권성준(나폴리 맛피아)은 심사위원을 맡았다. "흑백요리사와는 방식이나 참가자 색깔이 아예 다르다"면서 "감히 내가 스스로 '뭐가 더 힘드냐'고 생각해봤을 때 천하제빵이 더 힘들다. 과정을 보더라도 요리는 1~2시간이 있으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 제빵과 제과는 30분 이후부터 '실수하면 끝'이라는 압박감이 있다. 그래서 좀 더 스릴 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바이벌 참가자였다가 심사를 맡게 돼 감정이입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제빵과 디저트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뜻 깊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다. 연말에 찍다 보니 본업으로 밤을 새는데, 촬영도 힘들어 포기하려는 분들이 많았다. 난 해봤던 사람으로서 '포기하면 후회할 수 있다'며 경쟁을 자극했다. '옆에 있는 분들과 친해지기보다 경쟁하라'고 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 열풍을 이끌 제과제빵사를 선발하는 서바이벌'이다. 전국 팔도 명장부터 세계적인 파티시에, 재야 제빵사까지 총 72명이 계급장을 떼고 대전을 벌인다. 아나운서 이혜성과 모델 박둘선 등이 도전할 예정이다. 배우 이다희가 진행하고, 권성준을 비롯해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제과제빵명장 이석원,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심사를 맡는다.

미미는 "빵을 너사랑하는 빵순이로서 천하제빵이 세상에 나온다는 게 행복하고 축하하고 싶다. 드디어 빵의 시대가 왔다. 빵순이 여러분들 얼른 일어나서 웨이팅 하길 바란다. 여러분들이 세상을 가질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제빵사들의 정성과 사랑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보고 느끼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다희는 "녹화하면서 그동안 먹은 빵보다 많이 먹었다. 더 안 들어갈 것 같은데 들어가더라. 미미도 볼 때마다 접시가 비워져 있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며 "몸매는 평소 관리하고 촬영할 때는 상관없이 먹는다. 녹화 현장에 있으면 계속 먹을 정도로 맛있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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