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12월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9% 줄어든 14조8250억엔(약 138조6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12월 상업동태 통계(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따듯한 겨울날씨로 인한 의류 판매 부진과 휘발유 잠정세율 폐지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4개월 만에 줄었다. 시장은 0.7% 증가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훨씬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직물과 의복 판매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6%, 연료 10.8% 크게 감소했다.
무점포 소매도 코드 등 판매 부진으로 5.8% 줄어들었다.
휘발유는 가격이 하락에 더해 수량도 그다지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자동차 소매업은 5.9%, 기계기구 소매 5.9%, 기타 소매업 6.1% 각각 늘었다.
업태별로는 홈센터 매출액이 3337억엔으로 2.7% 감소하고 백화점도 7147억엔으로 1.2% 줄어들었다.
백화점 경우 중국 여행객이 대폭 줄어든 게 영향을 주었다.
반면 슈퍼마켓은 2.7% 늘어난 1조6681억엔, 편의점 2.5% 증가한 1조1656억엔, 드럭스토어 2.3% 증대한 8658억엔으로 나타났다.
드럭스토어에선 조제 의약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외에 쌀과 커피, 초코릿 등 소비자 물자지수(CPI) 상승에 영향을 주는 품목의 많이 팔렸다.
가전 대형전문점도 0.4% 많은 4927억엔에 달했다.
한편 12월 도매 판매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0.9% 늘어난 43조9760억엔, 전체 상업판매액 경우 0.3% 증가한 58조8801억엔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