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제3회 한국 국제오르간콩쿠르 개최

기사등록 2026/01/30 12:39:13

5월 31일까지 예선 접수…본선·결선, 2027년 2월 중

[서울=뉴시스] '제3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 포스터.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2026.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롯데문화재단이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와 공동으로 '제3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The 3rd International Organ Competition of Korea, IOCK)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선 참가자 접수는 3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받는다. 본선과 결선은 2027년 2월 중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 국제 오르간 콩쿠르로, 2020년 제1회가 개최됐다. 전 세계 젊은 오르가니스트를 대상으로 차세대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연주 활동이 지원된다. 우승자에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및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리사이틀 초청 등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독보적인 기회가 제공될 계획이다.

콩쿠르의 음악적 깊이를 더하는 두 곡의 위촉 신작이 본선 무대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주요 레퍼토리 작곡가로 주목받는 신예 작곡가 이하느리의 오르간 솔로 작품과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이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 티에리 에스카이쉬의 오르간 협주곡이 본선 지정곡으로 위촉됐다.

대회 구성이 이전보다 한층 심화됐다. 본선과 결선은 서로 다른 성격의 오르간을 갖춘 롯데콘서트홀과 부천아트센터를 오가며 진행된다. 웅장하고 힘찬 음색을 자랑하는 롯데콘서트홀의 오스트리아 리거(Rieger) 오르간과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인 부천아트센터의 캐나다 카사방(Casavant) 오르간 연주를 모두 심사하며 연주자의 오르간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결선 무대의 경우 리사이틀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다각도로 음악적 역량을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단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오르가니스트들로 구성됐다. 벤 판 우스텐(네덜란드)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티에리 에스카이쉬(프랑스), 리에 히로에(일본), 네이슨 라우베(미국), 박소현(한국)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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