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지 확정

기사등록 2026/01/30 11:15:58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COP유치 청신호

4월20일부터 25일까지 여수시에서 개최

[여수=뉴시스] 정기명 여수시장과 공무원들이 30일 시청에서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 주간(Climate Week)' 개최지로 확정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6.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 주간(Climate Week)' 개최지로 확정됐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국내 개최 후보지 공모에서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 여수는 국제적인 유치전 가세 4개월여 만에 개최지로 결정됐다.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가 개최 의사에 따라 경합을 벌였다.

인도네시아가 개최를 포기하면서 대한민국 개최가 결정됐다.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행사는 오는 4월20일부터 25일까지 여수시에서 세계 200여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UN 기후 주간은 매년 당사국 총회(COP)를 앞두고 협약당사국 정부, 국제기구 등 1000여 명이 모여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1만4000여 명의 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열린다.

이후 정부, 전남도, 여수시, 국제기구, 시민사회와 협력해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작년 12월 시민 참여형 유치 활동을 위한 범시민위원회가 출범했다.

여수시는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기후보호주간'을 개최해 온 선도적인 기후 행동 도시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한 '여수선언'을 발표하는 등 기후·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기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녹색 전환(K-GX) 국제 주간 행사와 병행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 UN 기후 주간 개최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여수시가 추진하는 COP유치전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2028년 COP33 유치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확보하고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