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최고 권위 위원회 활동
세계 석학 승격 최종 추천 참여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임춘택 교수가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 학회인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의 '펠로우 심사위원회(Fellow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임 교수의 임기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며 해당 기간 한국인 위원은 임 교수가 유일하다.
임 교수는 IEEE 최고 등급 회원인 '펠로우(Fellow·석학회원)' 승격 후보자를 심사하고, 최종 추천 명단을 IEEE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 제출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IEEE 펠로우 심사위원회는 전 세계 10개 지역과 46개 학회·기술위원회를 대표하는 52명의 IEEE 펠로우로 구성된 최고 권위 기구로 매년 1200명 이상의 후보자를 평가한다.
'IEEE 펠로우'는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국제적 공헌을 인정받은 연구자에게만 부여하는 최고 등급 회원 자격으로 매년 전체 투표권 회원의 0.1% 이내만 선출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임 교수는 무선전력전송(Wireless Power Transfer)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전기차와 모바일 기기를 위한 차세대 전력 전송 기술 연구를 선도해 왔다.
이러한 공로로 2020년 IEEE 펠로우에 선임됐으며, 지난해 엘스비어와 스탠퍼드대가 공동 발표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최근까지 국제학술지에 208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78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IEEE 전력전자학회(PELS)가 수여하는 무선 전력 분야 최고 권위 학술상인 '밀란 요바노비치상(Milan M. Jovanović Award)'을 국내 연구자 최초이자 세계 7번째로 수상했다.
임춘택 교수는 "전 세계 우수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학문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활동이 GIST의 연구 역량과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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