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셀 "세계 최초로 50ℓ 배양기서 인공혈소판 생산 성공"

기사등록 2026/01/30 10:07:46

임상·상업화 위한 스케일업 가능성 입증

[서울=뉴시스] 50ℓ 규모 배양기에서 인공혈소판을 생산하는 모습. (사진=듀셀 제공) 2026.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인공혈소판 개발 기업 듀셀은 세계 최초로 50ℓ 규모 배양기를 활용한 인공혈소판 생산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듀셀은 지난해 말 기업부설연구소에 세계 최초로 50ℓ 규모 배양기를 적용한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구축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소규모 배양 단계를 넘어 임상과 상업화를 위한 스케일업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듀셀은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바이오 장비 기업 싸토리우스의 50ℓ 규모 배양기 2기를 듀셀 안양공장에 도입하고, 기업부설연구소에서 확립한 생산 기술로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공혈소판 분야에서 대량생산 공정 확립은 상용화를 가로막는 큰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 메가케리온은 세계 최초로 iPSC 기반 인공혈소판을 개발해 10ℓ 배양기 4대에서 임상 시료를 생산하여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근 45ℓ 규모의 배양기를 이용한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듀셀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 초기부터 대량생산 공정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듀셀 관계자는 "50ℓ 규모 배양기에서의 인공혈소판 생산 성공은 인공혈소판 기술의 임상과 상업화를 위한 핵심적인 이정표"라며 "대량생산 공정 시스템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인공혈소판을 활용한 치료제 및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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